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330m, 폭48m, 깊이 27m 규모의 선박이다. 2016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발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그간 부산 영도조선소의 협소한 부지로 인해 초대형선 수주경쟁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세계 최대 도크를 갖춘 필리핀 수빅조선소 완공 이후 잇달아 개가를 올리고 있다”며 “올해 영도조선소가 본격 정상가동되면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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